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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 / 의류 컨셉 매장 인테리어

스토리 텔링이 있는 컨셉 매장 인테리어입니다.

강남구 도곡동 패션 브랜드 본사 사옥에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입니다.

사옥 1층에 기존 은행 지점 시설을 철거하고,

본사의 컨셉을 가미한 플래그십 매장을 준비 중입니다.

아울러 외관 리모델링도 함께 진행 중인데, 이 부분은 차후에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여러 브랜드의 세분화 작업과 비주얼 작업 , 그에 따른 도면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아래는 여러 제안 시안 중 채택 예정인 시안입니다.



플래그십 스토어를 한국어로 쉽게 풀이하자면 '주력 매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단어 플래그십(기함)이 지휘선을 뜻하는 것에서 파생되어

'주력 상품'을 의미하게 된 것과 마찬가지로,

플래그십 스토어는 당 지부의 중소규모 매점을 통솔하는 굵은 가지,

대표적인 매장을 의미합니다.

이외에 브랜드별로 '글로벌 스토어', '메가 스테이지', '에피센터'와 같이

조금씩 다르게 표현하기도 하며, '본점'과는 좀 다른 개념입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국가별, 도시별로 다수를 설치할 수도 있지만 본점은 하나입니다.

또한 대개 본점은 1호점, 즉 가장 먼저 개점한 점포를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 커피의 본점은 1971년 개업한 시애틀점이며,

이마트와 합작하여 세운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의 본점은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소공동점입니다.

그러나 국내 스타벅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스타벅스 더종로점입니다.

또 애플도 미국에 본점, 삼성도 한국에 본점을 내고 있지만

북미나 중국, 일본 곳곳에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설치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업을 확장하면서 더 큰 점포를 개점하고 거기를 본점으로 변경할 수는 있습니다.

CGV도 1호점은 서울시 광진구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CGV강변 이지만,

플래그십 스토어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입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수익을 내기 위해 운영하는 점포가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자사 브랜드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점포입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대개 임대료가 엄청나게 비싼 번화가에 설치되어 운영되기 때문에

매출이 높더라도 수익을 내기가 힘듭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플래그십 스토어의 세일즈 직원들은

판매 능력보다는 제품 홍보 능력이 높은 직원들을 배치합니다.

처음에는 주로 고가의 해외 명품 업체에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디지털 제품 및 SPA 브랜드, 패션 잡화 브랜드, 스포츠 브랜드,

슈즈 멀티숍, 가구나 대형서점까지 업계 전반에서 다양하고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장 트렌드의 변화, 신제품에 대한 반응을 보기 위해서 설립하는 안테나숍,

특정 제품군의 다양한 브랜드를 진열하여 판매하는 편집숍과

다소 혼동되어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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